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천 뉴코아 다 검사 받을 필요없다지만…"아이들과 함께 가 불안"

4층 아동복매장 근무 여성 확진…"CCTV로 접촉자 확인할 듯"
아울렛, 시외버스터미널과 연결돼 있어 타지역 전파 우려도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0-06-09 11:35 송고 | 2020-06-09 11:53 최종수정
경기 부천 뉴코아 아울렛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이 9일 휴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휴업중인 뉴코아아울렛 부천점의 모습. 2020.6.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경기 부천 뉴코아 아울렛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이 9일 휴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휴업중인 뉴코아아울렛 부천점의 모습. 2020.6.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아동복 매장 근무 50대 여성이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장덕전 시장이 해당 아울렛 방문자 모두를 검사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볼때 방문자 모두를 검사할 필요는 없고, CCTV분석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관과 협의를 통해 검사대상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의 이같은 방침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층 아동복에는 휴교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옷을 사러온 시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뉴코아 아울레 부천점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어 타 지역 전파도 배제할 수없는 상황이다.

한 시민은 장덕천 시장 페이스북에 "뉴코아 내부에는 에어컨을 엄청 틀은 것으로 기억한다"며 비말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직원들은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고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CCTV만 보고 찾으면 되는 거냐"고 되물었다.      
경기 부천 뉴코아 아울렛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이 9일 휴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휴업중인 뉴코아아울렛 부천점의 모습. 2020.6.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경기 부천 뉴코아 아울렛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이 9일 휴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휴업중인 뉴코아아울렛 부천점의 모습. 2020.6.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뉴코아 측의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뉴코아측은 확진자가 발생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휴점을 알렸을뿐, 코로나19확진자 발생에 대한 공지는 하지 않았다. 또 뉴코아 부천점 역시 코로나19에 확진자 발생에 대한 공지없이 문만 걸어잠궜다.

9일 확진을 받은 A씨(51·여·부천136번)는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층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했다.  

A씨의 거주지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이다.

A씨는 최근 두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고, 8일 오전 부천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났다.

A씨는 인천광역시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감염경로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으며, 개척교회, 쿠팡 근무자 접촉, 목동 탁구클럽, 관악구 리치웨이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근무시간은 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금~토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확인됐다.  

경기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오전 11시 기준 136명이다.


gut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