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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쯤 올해 장마철 제주도서 시작…전년대비 보름 빨라

기상청 "내륙 본격 장마 단정 어려워"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2020-06-06 12:24 송고 | 2020-06-06 14:33 최종수정
기상 레이더분석 그림(환경부와 기상청 레이더 합성) © 뉴스1

오는 10일쯤 올해 첫 장마철이 제주도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름가량 이른 장마철이다.

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전국에 비가 내린 후 제주도 남측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해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부터 제주도에서 장마철이 시작된다"며 "장마전선 자체가 제주도에서 왔다갔다 할 가능성이 많아 내륙에서의 본격적 장마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12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발달한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접근해 한반도 내륙에 형성될 경우 본격적으로 장마에 의한 강수라고 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전선은 제주도에서만 머물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가 짧게 내릴 전망이며 정체전선은 제주도 근방에 있거나 남하할 가능성이 높다"며 "10일까지는 (전선의)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 밝혔다.

내륙에서의 본격적인 장마는 이번의 제주도에 걸쳐진 정체전선이 아닌 다른 전선이 형성되고 유입됐을 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란 오랜의 한자어인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고유어 '마'를 합성한 의미로 장마전선에 의해 여름철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를 의미한다.

장마는 동아시아 여름몬순 시스템의 일부로 남쪽의 열대성기단과 북쪽의 한대성기단 사이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주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한달간 내리는 비로 400~650㎜정도로 연 총 강수량의 30%정도를 차지한다. 중국은 메이유, 일본은 바이우라 부른다.

한편 지난해 장마는 6월26일쯤 시작됐고 2018년 또한 같은 날 시작된 바 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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