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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먹인 뒤 남편 성기 절단…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0-06-02 14:27 송고 | 2020-06-02 14:49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60대 여성이 남편의 신체를 절단하는 끔찍한 사건이 서울에서 발생했다.

2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A씨(69)는 도봉구 자택에서 남편 B씨(70)의 성기와 오른쪽 손목을 절단한 혐의(특수상해)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B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B씨가 잠들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자진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출혈량이 많았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근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뒤 현재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깨어나면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뒤 A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의 혐의가 벌금형 처벌이 없는 특수상해로 중한 점 등을 고려해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