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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코로나로 JYP엔터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주가 하향"

"코로나 해결책 없이 흐르는 시장 업종에 불리"
목표주가 3.1만원→2.7만원 하향 조정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6-01 09:01 송고 | 2020-06-01 11:49 최종수정
갓세븐(GOT7)이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겸, JB, 영재, 진영, 뱀뱀, 마크, 잭슨. 2020.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갓세븐(GOT7)이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겸, JB, 영재, 진영, 뱀뱀, 마크, 잭슨. 2020.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공연 활동이 전면 중단 상태로 아티스트 수익화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1420억원,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33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5년간 JYP엔터의 콘서트 매출은 전체 매출의 12.1%를 차지했다.
박 연구원은 "JYP엔터는 트와이스와 GOT7의 꾸준한 성장에 이어 스트레이키즈, 잇지(ITZY) 등 신인급 라인업이 수익화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매출 증가로 인한 마진 개선, 신인급 라인업의 수익화를 통한 외형 증가, 글로벌 타깃의 신규 아이돌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는 좋은 시점에 예기치 못한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 해결책 없이 흐르는 시장은 업종에 불리하다"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 빅히트 상장 추진 등은 불확실성 해소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JYP엔터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단기매수)로 한단계 하향했다. 또한 목표주가도 2만7000원으로 낮췄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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