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재석, 하하, 홍진영 © 뉴스1

'런닝맨'을 이끌었던 정철민 PD의 결혼식에 '런닝맨'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정철민 PD는 30일 서울 신도림라마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PD와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유재석, 하하, 지석진, 전소민, 이광수 등이 참석했으며, 다수의 방송인들이 함께 했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고, 축가는 하하와 '런닝맨' 단골 출연자였던 홍진영이 맡았다. 하하의 축가에는 이광수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춤을 춰 한층 더 흥을 돋웠다.

개그맨 유재석(왼쪽부터), 지석진, 송지효, 전소민, 개그맨 양세찬, 가수 하하, 배우 이광수/뉴스1 © News1

정PD는 앞서 지난 3월 결혼식을 예정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결혼식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사회자 유재석도 마스크를 쓴채 마이크를 잡았고, 하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정 PD는 지난 2010년 SBS에 입사해 '런닝맨' 조연출로 연출 생활을 시작해, '런닝맨'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또 2018년에는 '미추리'를 론칭해 2개의 시즌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정PD는 지난달 SBS를 퇴사하고 CJ ENM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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