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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6명, 나흘만에 10명대로…"이태원클럽·안양주점발 확산"(종합)

유행 곡선 꺾였지만 유흥시설 감염전파 지속, 6차 감염도 발생
지역발생→서울6·경기4·인천1·대구1·경북1명, 해외유입→경기2·검역1명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김태환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05-25 10:52 송고 | 2020-05-26 10:16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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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나흘만에 10명대로 내려왔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13명, 해외유입발 사례는 3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는 크지 않지만 확진자의 지인이나 밀폐된 노래방 등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끊임없는 상황이다. 이를 통한 6차감염 사례까지 발생했으며 대구와 경북지역까지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들이 속출하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1만1206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7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38%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일부터 5월25일까지 '9→6→13→8→3→2→4→12→18→34→35→27→26→29→27→19→13→15→13→32→12→20→23→25→16명'으로 나흘만에 10명대로 내려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내 발생 규모로 보면 지난 20일 24명 이후 5일째 10명대 수준이다.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13명으로 총 완치자 수는 1만226명, 이에 따른 완치율은 91.3%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713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종료된다. 당초 방역당국이 밝힌 안정적 의료체계 가동을 위한 1000명 이하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16명 중 지역내 발생 사례는 13명으로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과 대구, 경북 각 1명씩이다.
경기에선 안양 주점을 방문한 뒤 증상이 발현돼 확진판정을 받은 안양 거주 31세 남성과 이태원 클럽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용인 거주 40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4월30일~5월1일 이태원 주점을 방문하고도 18일 두통 등 증상이 발현돼 뒤늦게 선별진료소를 찾은 안양 거주 30세 남성 그리고 서울 은혜감리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인 의정부 거주 53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에 사는 33세 여성도 '양성'이 확인돼 경기도가 밝힌 24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5명이다. 방대본이 밝힌 4명과는 차이가 있어 추후 방대본 통계에 합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이태원 클럽발 사례가 대다수다. 또 인천 학원강사(인천 102번 확진자)발 N차 감염이 늘어 6차 감염사례까지 나온 상황이다.

특히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인천 102번/미추홀구 15번)를 거쳐 학원수강 고등학생(인천 119번/미추홀17번)의 코인노래방 이용으로 서울·경기·인천 일대에 N차 감염이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Δ고등학생(인천 135번/미추홀구 27번/3차 감염)→그의 아버지(하남 10번)→직장 동료(하남 11번)로 퍼진 사례, 역시 Δ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사진사(인천 132번/3차 감염)→부천 돌잔치 하객(광진구 13번 확진자)→직장 동료(중랑구 18번), Δ광진구 13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을 이용한 성동구 23번 확진자, 돌잔치 하객(부평구 24번/4차 감염)에 아들(부평구 25번)까지 확진된 사례 등 5차 감염 의심 사례만 4건이 발생했다.

여기에 이날 중랑구 18번 확진자의 남편(중랑구 19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6차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대구에선 24일 대구 달성군에 사는 19세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이태원 클럽발 연쇄감염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대구 달서구 소재 '공기반 소리반' 코인 노래연습장을 다녀갔는데, 이태원 클럽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의 19세 대학생 A씨와 그의 서울 친구인 B씨(관악구 55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앞서 경북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다. 경북 성주에서 60대 여성은 대구 거주 외손자에게 감염됐다. 초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A씨이고 이후 이 방문자의 서울 친구 B씨가 대구를 방문해 친구 C씨에게 감염시켰으며, C씨의 대구 친구인 D씨가 외손자다.

이 날 해외발 유입 사례는 3명이다. 입국검역과정에서 1명, 경기 2명이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1206명의 지역은 대구 6874명, 경북 1377명, 서울 783명, 경기 766명, 충남 145명, 부산 144명, 인천 144명, 경남 123명,충북 59명, 강원 56명, 울산 50명, 세종 47명, 대전 45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19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82만6437명이며, 그중 79만614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9089명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206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1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명, 경기 6명, 인천 1명, 경북 1명, 대구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206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1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명, 경기 6명, 인천 1명, 경북 1명, 대구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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