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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떴다…숫자로 보는 백신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05-19 07:57 송고 | 2020-05-19 09:04 최종수정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상1상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 AFP=뉴스1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상1상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 AFP=뉴스1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의 임상1상 결과 참가자 모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 백신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백신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 사태를 끝낼 유일한 해결사로 지목되고 있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를 정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백신을 개발해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숫자로 정리했다.

◇ 108 : WHO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수.

◇ 9개월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예상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간.
◇ 12~18개월 : 미국 내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예상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간.

◇ 37년 : 1983년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발견된 지 37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백신은 나오지 않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3일 (현지시간) 런던 하원에 출석해 총리 질의응답서 답변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3일 (현지시간) 런던 하원에 출석해 총리 질의응답서 답변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 3938억원 : 국제 의학지 '란셋'(The Lancet)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임상시험에 드는 최소한의 비용(3억1900만달러).

◇ 1852조원 : 백신이 개발되지 않을 경우 코로나19로 올해 감소할 미국의 국내총생산(GDP·1조5000억달러).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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