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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오도이, SNS에서 만난 여성 '강간 혐의'로 체포(종합)

보석금 내고 풀려나…PL 선수 중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5-18 21:30 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유망주 칼럼 허드슨-오도이(20). ©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유망주 칼럼 허드슨-오도이(20). © AFP=뉴스1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첼시 유망주 칼럼 허드슨-오도이(20)가 이번에는 강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오도이가 SNS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가 강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도이 집에 초대 받은 여성은 17일 오전 3시53분에 경찰과 구급차를 불렀다. 여성은 오도이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오도이는 경찰에 체포됐지만 18일 오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황이다. 오도이는 6월 중순 다시 경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1일 브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달말까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전국적인 봉쇄령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오도이는 첼시와 잉글랜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오도이는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 18세였던 2018년 FA컵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에도 첼시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더불어 오도이는 잉글랜드 U-16팀부터 꾸준하게 연령대 대표팀에 승선한 뒤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유망주다. 

게다가 오도이는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에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크다.

앞서 카일 워커(29‧맨체스터 시티)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매춘부와 파티를 벌여 맨체스터 시티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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