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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진 "비타민D 부족하면 코로나 사망 가능성 커"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5-10 18:22 송고 | 2020-05-11 11:48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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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중국 과기일보(科技日報)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최근 한국·미국·중국·프랑스 등의 코로나19 진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가별로 코로나19 사망률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의료수준 등은 코로나19 사망률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탈리아 북부의 경우 의료체계가 전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훌륭하지만 코로나19 사망률이 굉장히 높다"며 "그보다는 체내 비타민D 농도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는 선천적인 면역체계를 강화해줄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준다"며 "비타민D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진 못화지만 관련 합병증을 줄이고 치사율을 낮출 순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연구팀은 "모든 사람이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비타민D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걸 찾았으니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합병증을 예방하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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