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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야생멧돼지 1만8672두 사살·포획…ASF 감염 폐사체 337두

‘ASF 대응 포획단’ 6월까지 운영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20-05-07 13:49 송고
경기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ASF 대응 포획단’을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6일 현재까지 포획하거나 사살한 야생멧돼지가 1만8672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ASF 대응 포획단’을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6일 현재까지 포획하거나 사살한 야생멧돼지가 1만8672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ASF 대응 포획단’을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6일 현재까지 포획·사살 및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멧돼지가 1만8672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331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멧돼지 번식기와 영농철이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야생멧돼지의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사살·포획을 추진 중이다.

6일 현재까지 사살 포획한 야생멧돼지는 1만8672두(2019년 10월14일 긴급대책 이전 6086두, 긴급대책 후 1만2586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ASF 발생지역(연천, 파주, 김포) 2181두, 완충지역(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 3104두, 경계지역 6236두, 그 외 지역 7151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337두로, 전국 ASF 감염 멧돼지(604두)의 55.7%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연천 238두, 파주 97두, 포천 2두이다. 강원도는 267두로 집계됐다.

도는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계속 발생해 완충지역으로의 남하가 우려됨에 따라 이달부터 돼지열병 확산 방지 ‘ASF 대응 포획단’(400여명 규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집중 포획 지역은 양주, 동두천, 포천, 가평, 남양주 등 5개 시·군이다.

포획단은 야생멧돼지 집중 총기포획과 멧돼지 폐사체 처리, 매몰지 방역 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경찰의 총포류 내부 검토와 시·군 여건에 따라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멧돼지 1마리당 포상금은 시군별 30만~4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ASF 발생지역에서 거주하고 있거나 그 지역 양돈농가 종사자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수렵인 중 최근 5년 이내 수렵 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실적이 있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6일까지 연천 등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337두가 발견됐다”며 “야생멧돼지 ASF 발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말까지 ASF 포획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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