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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너도 죽여줄까?, 재기해"…전 남친 "페미들과 마약, 정신 차려라"

유튜버 카광은 "경찰에 신고…그야말로 꿀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5-06 10:12 송고 | 2020-05-06 14:57 최종수정
유튜버 카광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 사진 유출사건 피해자 유튜버 양예원이 누리꾼과의 설전과 결별한 남자친구의 마약의혹 저격글로 인한 논란에 휩싸였다.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양 씨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영상들이 게재됐다.

양예원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채팅을 통해 누리꾼들과 대화를 했다. 이때 한 누리꾼으로부터 "유튜브 내용 사실이에요 언니?"라는 질문이 올라왔고, 이에 양 씨는 "꺼져 X신아. 네가 가서 실장한테 물어봐. 그럼 되겠다. 재기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너도 죽여줄까? 너도 죽여줄게"라는 발언도 했다.

양예원이 말한 '재기해'는 지난 2013년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마표대교에서 투신한 것을 빗댄 은어다.

양 씨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개인 SNS에 "악의가 다분하다. 모두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고 합의는 없다"라며 경고했다. 또 "아 그리고 라이브 방송에서 '언니 유튜브 사실이에요?' 하는 걔 일반 시청자 아니다" 며 "일부러 와서 매일 악플 달던 악플러"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가 순진무구한 사람이 되어 있는것 자체가 코미디" 라고 밝히며 "맨날 괴롭히던 사람한테 똑같이 한마디한 게 또 사이코패스가 되는 것이 매직이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구독자 17만명을 보유하고 있던 '비글커플' 유튜브를 운영하던 양예원은 2018년 5월 과거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 도중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양씨는 스튜디오 실장인 A씨와 40대 최모씨를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양씨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과 계약서 등을 근거로 추행이나 촬영 강요는 없었다며 양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A씨는, 이후 수사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됐다.

유튜버 카광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숨진 실장의 여동생 B씨는 양 씨를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월, 양예원이 명백한 허위사실로 고소인을 무고했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양 씨에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법원은 지난해 양 씨의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양 씨는 당시 재판장을 나오며 "악플러들은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까지 도마 위에 올리고 난도질했다"며 "모두 용서할 생각이 없다. 인생을 다 바쳐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악플러들을 향한 법적 조치를 선언했다. 이후 악성 댓글 작성자 100여 명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누리꾼과의 설전으로 논란이 휩싸인지 수시간 뒤, 결별한 전 남자친구의 양씨를 향한 마약 의혹 제기에 논란은 한차례 더 커지고 있다.

양예원과 '비글 커플'이라는 유튜브 방송을 운영했던 전 남자친구 이 모 씨는 4일 새벽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짧고 굵게 이야기하겠다"며 운을 뗐다. 이 씨는 "내 SNS로 하룻밤 수천 명 이상의 메시지가 오는데, 그 사건 이후 페민가 뭔가 하는 활동을 해서 그사람에게 정나미가 떨어졌고 연락도 안하는데, 그 사람(양예원) 영상이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난리가 났다" 고 말을 했다.

이어 "페미 활동 그룹과 온갖 약물 복용 마약을 하는 거 같았다" 라고 주장하며 "약 빨지 않고서야(하지 않고서야) 그런 행동을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부디 정신 차리고 살아라" 라고 덧붙이며 "나에게 피해가 가게 하면 니 주변 마약하는 애들이건 너건 다 훅간다, 유명한 애들도 많은 거 알지?" 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유튜버 카광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전 남자친구인 이 씨가 양예원을 저격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이 씨는 자신의 SNS에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 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 버려야 하나"라는 저격글을 올려 한차례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이 씨는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도 않다가 이틀 만에 다시 자신의 SNS에 "좋지 않은 내용의 글을 게시하여 논란을 일으킨 점 고개를 숙여서 사과드린다"며 "1년 동안 그 친구는 제가 상처 받고 힘들 거라며 배려하고 설득시키고 떠나보내려 했으나, 좋아하는 마음과 이기적인 마음을 구별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사과를 하기도했다.

한편 이 씨의 폭로가 나오자 한 유튜버는 양예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직접 경찰에 고발했다.

유튜버 카광은 지난 4일 자신의 유뷰트 영상을 통해 "양예원 덕에 용돈을 받게 됐다" 또 "신고하면 포상금을 준다고 한다"며, 경기 고양경찰서에 양예원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예원의 마약 투약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전 남친의 폭로내용) 허위사실 유포가 돼 둘 중 하나는 구속이 된다"며 "그야말로 '꿀잼'"이라고 사견을 붙이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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