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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권왕' 군드라흐 "증시 낙관 경계 …저점 깨질 것"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0-04-28 06:30 송고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로이터=News1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로이터=News1

전세계 주식시장에 매도세가 재개되면서 지난달 기록했던 저점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신(新)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가 전망했다.

더블라인캐피털의 군드라흐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하프타임'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로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너무 쉽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군드라흐는 "코로나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며 "주가가 저점을 다시 기록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불안의 강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드라흐는 "2600만명 넘는 실업자가 발생했다"며 "2009년 금융위기 저점 이후 생긴 모든 일자리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군드라흐는 주식시장에 대해 쇼트포지션(매도세)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S&P500 지수가 2863을 찍었을 때 매도세를 잡았고 3000선까지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5% 올라 2878선으로 마감됐다.

S&P500 지수는 지난달 23일 2191.86까지 내렸다가 이후 30% 올랐다. S&P500은 2월 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점에 비해 34%까지 급락했다가 현재 16% 낮은 수준으로 다소 상승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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