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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시민 '호평' 감사할 따름…미통당 놀부심보에 재난지원금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4-22 10:06 송고
2017년 5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 토크쇼에 참석한 이재명(왼쪽부터) 경기지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 지사에 비판적 입장이었지만 최근 이 지사의 코로나19 처리를 높이 평가, 차기 대권주자감으로 인정했다. © News1

이재명 경기지사는 22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놀부심보로 인해 '전국민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 때 전국민지급을 찬성해 놓고선 참패하자 "여당도 한번 당해 봐라,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봐라"며 국민 100%가 아닌 70%선에서 지급하라며 딴지를 걸고 있다는 것.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 지사의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전광석화같은 일처리에 매력을 느꼈다"며 대권주자감으로 재평가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 유시민 "이재명 상당한 지지율 기반 구축할 것"→ 이재명 "감사, 실력으로 평가 받겠다"

이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유시민 이사장이 이 지사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 아주 호평하면서 차기 대권주자로서 재평가 했다"고 하자 "그분의 평가니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열심히 일하면 되는 것이고 언제나 정치인들은 실적, 실력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에 부응(?)할 뜻을 드러냈다.

친노 친문진영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유시민 이사장은 대선 후보 경선 등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했던 이 지사를 조금을 비딱하게 바라봤다.

"이 지사가 대선후보로서 감정조절 능력에 하자가 있는 것 아니냐"고 평가절하했던 유 이사장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이 지사가 코로나19 과정에서 신속하고 전광석화같은 일처리, 단호함으로 매력을 샀다"며 "앞으로 상당한 지지율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고 이 지사가 유력 대권주자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재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경기도에 개고기 관련 불법구조물과 불법 산업폐기물 추적단을 만들어 밝혀내고, 배달의민족 경우도 경기도가 앱 만들겠다고 하니 바로 무릎 꿇었다"며 "이 지사가 국가의 일이 어떤 권위를 가져야 하는지 보여줬다, 정부를 운영하는 사람한테 굉장히 필요한 자질이자 특성이다"라고 이 지사를 치켜세웠다.

◇ 이재명 "통합당 동의없인 전국민 지급 요원…참패 뒤 놀부심보로"

정부는 "국채발행 등의 부담이 있어 국민 70%에게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 통합당은 "재정건전성을 해치면 안된다, 70%에게만 지원해야 한다"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지사는 "지금 문제되는 것은 야당의 입장으로 동의하지 않으면 처리가 불가능하다"며 통합당이 찬성하면 국민 100%에게 지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선거 전에는 그런 약속하다가 선거 지나고 나니까 한 번 고생 좀 해봐라, 국민들한테 비난 좀 받아봐라, (놀부) 심사가 작동하지 않았나 싶다"고 꼬집었다.

◇ 20대 국회 '국채발행없이 작은 액수라도 100%지급'→21대 국회 때 '국채발행'으로 추가지원하면 돼

이 지사는 여당이 현 상황을 풀려면 "상대가 동의할 수 있는, 반대할 수 없는 안을 만들어내면 된다"며 "통합당이 국채발행하지 마라, 현재 있는 돈 가지고 해라고 하니 정부가 만들어낸 재원으로 전 국민한테 공평하게 지급한다면 반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다음에 새로운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된 뒤 추가 국채 발행해서 지원하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이미 마련해놓은 7조원 있다, 우선 그 것으로 국민 1인당 전부 똑같이 지급하고 그 다음에 재원을 마련할 수 없다면 국채발행해서 필요한 만큼 전 국민한테 추가 지원하면 간단하다"며 우선 지급액을 낮춰서라고 전부 주고 21대 국회서 추가로 줄 방안을 찾으면 된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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