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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늘수확 코앞인데 '코로나19'로 일손부족

도, 유급인력 200명·자원봉사 3000명 모집 인력 지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0-04-20 12:06 송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유급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마늘밭에서 농민들이 마늘 수확을 하고 있다.2019.5.29/뉴스1 © News1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유급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마늘밭에서 농민들이 마늘 수확을 하고 있다.2019.5.29/뉴스1 © News1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유급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원한다.

제주도특별자치도는 마늘 수확철인 5월을 앞두고 있지만 외국인근로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면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유상인력 200명과 자원봉사자 3000명을 모집함다고 20일 밝혔다.
유상 인력 모집대상은 올해 해외 방문 이력이 없고 영농(마늘 수확) 작업이 가능한 만 85세 미만이다. 단 제주에 거주중이어야 한다.

유상 인력은 개인 및 단체, 또는 4~5명이 조를 이뤄 신청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인건비(8만원)와 중식비를 부담하고 도는 차량과 보험료, 유류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농협, 공무원, 농업인 등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3000명도 모집한다.
유상 및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5월20일까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지역농협(지도계)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 및 단체는 마늘농가 작업 시기에 맞춰 5월10일부터 수확이 마무리될때까지 투입된다.

도는 일손 부족 농가의 신청을 받아 고령농과 여성농 등 취약농가에는 자원봉사자를, 일반농가에는 유상 인력을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영농인력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국방부가 농촌일손돕기에 군부대 인력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도내 군부대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군부대 장병 인력 투입 시 취약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요청 농가에 대한 현장실사(농가 내 자가격리자 여부 등)를 진행할 방침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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