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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 최다 대출 도서는 '알사탕'

국립중앙도서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대출현황 분석
린드그렌상 수상작 중 최다 대출 도서 8위까지 백희나 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4-20 10:28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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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계 노벨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작품 중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는 책은 '알사탕'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4월23일 책의 날을 맞이해 전국 1003개 공공도서관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 작품들의 최근 3년간(2017년1월~2020년3월) 대출현황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 중 '알사탕' 다음으로 많이 대출된 책은 '장수탕 선녀님'이었고 '이상한 엄마 '달 샤베트' '이상한 손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린드그렌상 작품 중 최다 대출 도서 1~8위 모두 백 작가의 책으로 조사됐다.

성별/연령별 대출현황 분석 결과 백희나 작가는 7세 여아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7세 남아, 8세 여아, 6세 여아 순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백희나 작가의 린드그렌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3월31일을 기점으로 백 작가 도서 대출이 급상승했다"며 "'달 샤베트'는 4월 첫째 주에 96위로 전주 대비 677위 상승했으며 '구름빵' 또한 87위로 전주 대비 651위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린드그렌상 수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백 작가의 도서가 앞으로도 더욱 많이 대출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어로 출판된 232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데이터 56만8735건이 분석됐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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