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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비수 노먼 헌터, '코로나19'로 사망

리즈에서 726경기 출전…1966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멤버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4-18 11:18 송고
잉글랜드 리즈에서 뛰었던 수비수 노먼 헌터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잉글랜드 리즈에서 뛰었던 수비수 노먼 헌터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캡처)© 뉴스1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의 우승 멤버이자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의 전설적인 수비수 노먼 헌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났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헌터가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우리는 헌터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962년 18세 나이로 리즈에서 데뷔한 헌터는 이후 팀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리즈에서 14년간 726경기에 출전해 두 차례 리그 정상에 올랐고 한 차례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74년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터프한 수비스타일을 자랑한 헌터는 '다리를 물어 뜯는자(Bites Yer Legs)'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에는 대표팀에 발탁돼 잉글랜드의 첫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다만 당시 주전이 아니라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헌터는 A매치 총 28경기에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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