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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디지털화, 선택 아닌 '필수'…생사여부 달린 문제"

카카오, OECD 글로벌 협의제 'D4SME' 참여…코로나19 대응 논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0-04-17 14:17 송고
 카카오 로고. (카카오 제공) ⓒ News1
 카카오 로고. (카카오 제공)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세 속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카오는 지난 16일 화상으로 개최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 D4SME)'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기업의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D4SME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가 더 이상 생산성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생사여부가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나라들이 봉쇄령에 들어가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만이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면서 "기술·인프라 부족 등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카카오의 고민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D4SME'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도해 발족한 글로벌 협의체다.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학문과 지식을 공유해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설립 취지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OECD본부에서 열린 D4SME 첫 회의에 초청받아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에 기여하는 서비스와 정책을 소개했고 이후 운영위원으로 정식 참여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한 기업은 아마존, 페이스북과 카카오까지 3개였다.

회의에 참석한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장은 "앞으로 D4SME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정책과 사례 등을 수집하고 카카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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