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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m 질주 원더골', 최고의 골 설문 1위 독주

영국 스카이스포츠 설문조사 50% 득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4-15 14:35 송고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이 번리전에서 터뜨린 '70m 질주 원더골'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 설문조사에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15일 현재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5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13%로 2위에 올라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현 FC바르셀로나)의 2012년 뉴캐슬전 골을 크게 따돌린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8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전에서 수비 진영부터 공을 잡고 질주, 상대 수비수들을 차례로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안팎에서 찬사가 쏟아진 멋진 골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총 3차례에 걸쳐 후보를 추가, 50골을 최종 후보에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3번째로 발표된 후보군에 포함됐다.

다소 늦게 후보에 오른 탓인지 손흥민의 골은 발표 당일 5%대 득표율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 팬들의 적극적인 투표로 하루만에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섰다.
1차 후보군 중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 유벤투스)가 2008년 포츠머스전에서 터뜨린 골이 17% 득표율로 1위다.

2차 후보들 중에서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 더비 카운티)가 2011년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성공시킨 오버헤드킥 골이 25%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3차례 투표를 통틀어 손흥민의 골이 압도적인 1위다.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이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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