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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위협받은 홍준표 "눈하나 깜짝할 나 아니다…압승하겠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4-13 10:38 송고
13일 아침 유세도중 골프채 위협을 받은 무소속 홍준표  대구 수성을 후보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며 보란 듯이 압승하겠다고 말했다. © News1

무소속 홍준표 대구 수성을 후보는 13일 '골프채 테러'를 당할뻔 일과 관련해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며 이에 개의치 않고 "압승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유세차량에서 지지를 호소하던 중 골프채른 든 한 남성으로부터 위협을 받았다.
경찰은 "골프채를 휘두른 남성은 40~50대로 보인다"며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전하면서 "후보 테러 시도는 이미 동대문 선거에서 수차례 당해 봤기 때문에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며 "그 정도 배짱없이 이 험한 선거판에 나서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선거 유세장에서 종종 폭력사태가 일어 나는 것은 대부분 열세에 처한 후보측이 선거 운동을 위축 시키기 위해 자행 하는 마지막 수단이거나 열세에 처한 후보측의 극렬 지지자가 대부분이다"며 상대 후보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개의치 않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압승하겠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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