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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코로나19 연구 최전선 분석 결과 소개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20-04-09 10:33 송고
'데이터 인사이트' 제12호 표지(KISTI 제공)© 뉴스1
'데이터 인사이트' 제12호 표지(KISTI 제공)© 뉴스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아카이브와 알트메트릭 지수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구의 최전선을 분석한 결과를 9일 소개했다.

KISTI 연구진은 토픽모델링 등 클러스터링 기법을 활용해 △역학조사 및 예측모델 △임상연구 △진단·치료제·백신 개발연구 등의 3대 분야·11개 주요 토픽 및 197개의 세부 연구주제를 분석했다.
그 중 아카이브 논문에 대한 알트메트릭 지수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의 생존기간에 관한 연구가 가장 높은 주목도를 보였고, 확산모델을 이용한 기초적 역학특성 연구가 다수 도출됐다.

또 코로나19 기원 및 전파경로, 바이러스의 안정성, 공기전염, 비약물적 중재(NPI), 예측·전망에도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진단·치료제 개발 분야에서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포함한 바이러스 유전체 구조 및 기능 분석,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 발현 프로파일, 단클론항체, 표적 약물 및 신약재창출을 위한 후보약물, 말라리아치료제 활용, 혈장치료 등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CE2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결합하는 인체숙주의 수용체 단백질이다.

단클론항체는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완치자의 혈액에서 B세포를 분리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만 선별, 치료제로 이용한다.

KISTI 손은수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한 아카이브 데이터의 주목도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매우 높은 수준이다”라며 “비약물적 중재의 강조 등 아직까지는 전파와 임상증례 등에 주목도가 높지만,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이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빅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이슈분석채널인 ‘KISTI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mory44444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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