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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SKT 영업익 3분기 증가 반전…중장기 투자 매력적"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4-08 09:35 송고
5세대(5G)를 상용화한 지 1년 만에 SK텔레콤이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알뜰폰에 5G망을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2020.3.30/뉴스1
5세대(5G)를 상용화한 지 1년 만에 SK텔레콤이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알뜰폰에 5G망을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2020.3.30/뉴스1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SKT)에 대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돼 저점 매수 후 보유할 경우 큰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홍식 하나금투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분기 이후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SKT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하면서 본격 실적 호전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트래픽 증가 양상이 장기적으로는 요금제 업셀링을 유도할 공산이 커 SKT의 수혜가 기대되며 자회사 가치 및 향후 통신부문 이익 흐름을 감안할 경우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SKT의 주가 부진은 영업이익이 3분기는 되어야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최근 5G 가입자 유치 부진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갤럭시S20 밀어내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 사태로 저조했던 대리점 내방 고객 수도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커 늦어도 6월부터는 투자 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트래픽 증가는 SKT의 장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해줄 것"이라며 "단기 투자 매력도는 높게 평가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가격 메리트가 높은 상황으로 매수 후 3개월 이상 보유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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