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 뉴스1 |
조충현은 7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가 KBS에서 함께 회사 생활을 하다가 프리랜서가 된 후 처음으로 동반 출연한 것이고, 처음으로 부부예능 프로그램에 나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충현은 "8년 동안 KBS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가 프리 선언 후 '예능 정글'에 나와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점, 그걸 아내와 함께 한다는 점이 감개무량하더라"며 "동기인데 아내는 주로 보도국 뉴스프로그램, 나는 예능 교양프로그램에서 방송활동을 했던 터라 이번에 같이 호흡하는 게 더욱 새롭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동상이몽2'에 출연하면서 우리 부부의 모습 그대로 솔직하고 리얼하게 임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달 수입을 공개하거나 잔고가 바닥난 경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점이 화제가 됐다고 하자 "8년간 직장을 다니다 퇴사 후 휴식기를 가졌으니 고정수입이 없는 상태였다"며 "그런 것도 우리의 현실적인 이야기이니까 그대로 보여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조충현은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아내 김민정을 향한 깊은 애정과 동료로서의 믿음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정말 재능이 많은 사람이어서 더 많은 곳에서 활약하길 바랐다"며 "앞으로는 아내가 가진 다양한 매력과 다양한 모습을 펼칠 수 있도록, 남편으로서 동료로서 돕겠다"라고 말했다. 조충현 김민정은 지난 2011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6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7월 함께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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