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배민라이더스 중부지사에 배달 오토바이가 줄지어 서있다. 2020.4.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 논란과 관련 "배달의 민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팩트파인딩을 하려고 한다"고 6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팁스타운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수료 개편으로 부담이 늘었다는 가입자들의 주장과 관련 "데이터 추이를 보려면 일주일 정도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데이터를 하나 뽑아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수수료 개편이 전체 소상공인 수수료 증가로 이어질 경우 중기부 차원의 대책과 관련해선 "일단 데이터를 받아보고 (판단하겠다)"라고 입장을 유보했다.

박 장관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배민을 비판하며 공공배달앱 플랫폼 개발 추진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것은 제가 지금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중기부에서도 그런 배달앱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있다"며 "중기부가 못할 건 없지만 거기까지 과연 우리가 하는게 맞느냐 하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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