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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자사주 매입 자제 권고…절차 진행중인 신한금융 '열외'

신한금융, 예정대로 자사주 매입·소각 절차 진행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20-04-03 13: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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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자사주 매입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미 절차가 진행 중인 신한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열외로 인정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신한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이미 공시가 된 사안이기에 (결정을) 변경하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자사주 매입을 자제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원장은 전날(2일) 임원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위기 대응 총괄회의에서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면서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 및 성과금 지급 중단을 권고했다. 이는 은행이 보유 현금을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하지 말고 실물경제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신한금융은 윤 원장의 자사주 매입 자제 권고 이전인 지난달 26일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 인수 과정에서 발생할 주식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의 잔여지분을 매수하고자 신주를 발행했는데 기존 주식의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자 신규 발행 주식만큼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실질적인 자사주 매입은 오는 4월28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신한금융과 오렌지라이프 주식교환이 지난 1월28일 이뤄졌는데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사주 추가매입은 자사주를 처분한지 3개월이 지나야 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오는 6월26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종료하겠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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