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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서 노모 돌본 옹진 세자매의 포천 큰언니·딸 확진

포천 거주 모녀 2일 확진…옹진 세 자매의 큰언니
지난달 22~24일 입원했다가 숨진 노모 간병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박아론 기자 | 2020-04-02 20:27 송고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9일 이 병원으로 이송된 7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진 직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원 측은 1일 오전 8시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성모병원은 1~3일 사흘간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지만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2020.3.31 © News1 이동해 기자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9일 이 병원으로 이송된 7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진 직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원 측은 1일 오전 8시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성모병원은 1~3일 사흘간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지만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2020.3.31 © News1 이동해 기자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던 노모를 간병한 딸과 손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는 2일 영북면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와 그의 딸인 40대 B씨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1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옹진군 3자매의 큰언니다. 31일 옹진군 공무원 C씨(59·여·미추홀구), 1일 언니인 D씨(65·여·옹진군), E씨(68·여·미추홀구), 하루 뒤인 이날 큰언니인 A씨와 딸까지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4자매는 지난달 22~24일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간병했다. 이들의 어머니는 24일 숨졌고, 인천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에서 24일~26일 모친상을 치렀다.

장례식이 끝난 뒤인 27일엔 미추홀구에 있는 E씨의 집에 있다가 28일 부평승화원을 방문했고 29일 각자 자택으로 이동했다.
포천시는 A씨 모녀의 구체적 이동경로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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