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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온라인 개학, 어려움 있겠지만 의미있는 첫 도전"

인천 소재 원격교육 시범학교 방문해 준비상황 점검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20-04-02 17:43 송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원격교육 현장인 인천 서구 초은고등학교에서 실시간 화상 수업 참관을 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원격교육 현장인 인천 서구 초은고등학교에서 실시간 화상 수업 참관을 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 초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교육이 가보지 않은 길인 만큼 의미 있는 첫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원격교육시범학교인 인천 서구 소재 초은고등학교를 방문해 원격교육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 개학은 오는 9일부터 중3과 고3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중·고 나머지 학년은 16일 온라인 개학을 한다. 초등학교는 4~6학년은 16일, 1~3학년은 20일이 개학일이다. 정부는 초은고를 포함해 전국의 총 495개교를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운영해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준비상황 점검과 더불어 교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그는 "교사·학생 간 디지털 역량 차이로 인한 학습격차 방지를 위해 스마트기기 준비, 인터넷 등 웹 접근성 제고, 학교 IT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원격교육 시범학교로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일주일 동안 충실하게 준비하고, 학생·학부모들도 성실하게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간담회 이후 실시간 쌍방향 유형, 콘텐츠 활용 중심 유형, 과제 수행 중심 유형의 원격수업을 각각 참관했다. 화상으로 초은고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잘 적응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귀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이번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원격교육을 발전시켜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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