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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대병원 "국내 첫 의료진 사망보도는 오보…위중상태"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0-04-02 16:20 송고
대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19일 격리 치료를 받기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독자제공) 2020.2.19/뉴스1
대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19일 격리 치료를 받기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독자제공) 2020.2.19/뉴스1

대구에서 2일 오후 국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의료진이 사망했다는 설이 돌았으나 확인 결과 숨진 것이 아니라 위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언론 보도를 통해 의사 확진자 한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망한 것이 아니라 위중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이날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 의료진은 개원의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의료진은 확진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는 아니며 자신의 병원에서 외래 진료 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나 의료기관에서 경북대병원이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확진자를 치료한 의사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로 분류돼 CRRT 치료까지 받다가 지난 1일 심근경색으로 스탠트 삽입 치료를 받고 위중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경북대병원도 의사 사망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오보"라며 "위중한 것은 맞지만 사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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