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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말라리아 치료제로 코로나19 예방효과 연구

밀접접촉자 대상…경증환자 바이러스 차단 효과도 검증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0-04-02 13:54 송고
© News1 장수영 기자
© News1 장수영 기자

보건당국이 말라리아 치료제와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등을 사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치료효능을 확인하는 임상연구를 추진한다.

2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예산을 사용해 임상시험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과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기본 운영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임상에 사용하는 약물 중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에게 예방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병용투여해 경증환자에게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임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IND) 또는 과제 공모 기간 내 IND를 신청 중인 약물,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에 한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기본 운영계획은 국가 감염병 연구 및 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이 가능한 방향으로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9명이 추가돼 전체 누적 확진자는 997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9명이 추가돼 전체 누적 확진자는 997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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