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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1700선 무너져…코스닥 7거래일만에 하락

코스피, 69.18p 하락한 1685.46 마감…개인 1조639억 순매수
코스닥 17.23p 내린 551.84…환율 13.1원 오른 1230.5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김승준 기자 | 2020-04-01 16:11 송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새에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9.18 포인트(-3.94%) 내린 1685.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23 포인트(-3.03%) 내린 551.84,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오른 1,230.5원으로 마감했다. 2020.4.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새에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9.18 포인트(-3.94%) 내린 1685.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23 포인트(-3.03%) 내린 551.84,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오른 1,230.5원으로 마감했다. 2020.4.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또 1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심리 부각으로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의 하락폭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던 코스닥 지수도 3%대 하락했다. 7거래일만의 하락 전환이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전일 대비 69.18p(3.94%) 하락한 1685.4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 내외의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뉴욕 지수선물 급락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자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은 1조152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4억원과 620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1999년 1월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3만1000원(13.54%) 하락한 1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6.12%), SK하이닉스(-5.88%), 삼성물산(-5.25%), LG생활건강(-4.37%), LG화학(-4.27%), 네이버(-4.12%), 삼성전자(-4.08%)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23p(3.03%) 하락한 551.84로 장을 마치며 7거래일만에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8.02%), 씨젠(-14.76%), 셀트리온헬스케어(-11.93%) 등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의 낙폭이 컸다. 코미팜(-9.09%), CJENM(-5.76%)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10.11%),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9.84%), 교육서비스(-8.98%), 제약(-7.63%), 카드(-6.3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리 증시는 최근 일본 증시와 연동성이 컸는데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도쿄 폐쇄조치 가능성이 언급되며 일본 증시가 낙폭을 확대한 것이 (장 후반 증시 약세 이유로) 추정된다"며 "실제 수급상으로 보더라도 오후 2시 이후부터 외국인의 급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1원 오른 12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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