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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번째 발사체 발사 北 "혁명무력 발전 성과 연이어 이룩"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보도…김정은 현지지도 언급
합참 "원산 일대서 동해상 단거리 발사체 발사"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0-03-29 08:5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며 공개한 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며 공개한 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올해만 4차례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군사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은 29일 "우리 혁명무력의 발전에서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 대항경기와 전술유도무기 시범 사격 현지지도에 나선 것을 언급하면서 "오늘의 정면 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들에게 크나큰 신심과 낙관을 안겨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동해안에서의 합동타격훈련을 시작으로 이번 달 제7군단, 제9군단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하는 등 올해 들어 여섯 번의 군사 행보를 보였다.

또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비행거리 230㎞, 고도 30㎞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는 지난 2일과 9일 초대형 방사포,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19-4)를 발사한 이후 올해만 4번째다.  

매체는 "우리 인민들은 훈련 혁명의 열풍 속에 날로 강화되는 인민군대의 위력과 주체적 국방 공업의 눈부신 성과들을 보면서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쳐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 뜨겁게 돌이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 열린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군 건설과 군사 활동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요구대로 풀어나감으로써 혁명무력 강화에서 최전성기를 열어놓아야 한다"라고 언급했음을 상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그날 강조한 것은 "인민군대의 훈련 강화 문제였다"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인민군대는 훈련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훈련 제일주의로 나가야 하며 모든 군사정치사업이 훈련을 강화하는 데로 지향되고 복종되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직접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부대, 구분대에 불의의 정황을 주어 실전 준비 상태를 료해(시찰)하시며 군인들이 군무 생활의 하루하루를 훈련으로 이어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셨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 국가 무력의 발전과 변화에서 일대 사변으로 되는 새로운 우리식 무기 체계들의 연속적인 출현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쳐오신 심혈과 노고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지난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국방 건설 목표"라고 말했다면서 결속을 촉구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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