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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마스크 판매 사기로 1억4000만원 챙긴 40대 중국인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20-03-27 07:00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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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는 인터넷에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마스크를 보내지 않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 마스크 판매 글을 올린 뒤 구매자들에게 가짜 안전결제사이트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150명으로부터 1억4000여만원을 받아 챙기고 마스크를 보내지 않았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위치추적으로 은신처에서 지난 19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주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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