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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 받아…하루 10만개 생산

조상래 대표 "해외 거래처 확보"…3월 말 수출 시작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0-03-26 18:38 송고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젠큐릭스가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인 '진프로 코비드 일구 디텍션 테스트(COVID-19 Detection Test·이하 진프로) 모습.© 뉴스1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젠큐릭스(대표 조상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진프로 코비드 일구 디텍션 테스트(COVID-19 Detection Test·이하 진프로)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젠큐릭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달 초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식약처 수출 허가까지 받게 되면서 유럽과 아시아, 북미, 남미, 중동 등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젠큐릭스는 진단키트를 하루에 10만개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현재 수출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 오는 4월에는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젠큐릭스는 국내 기업 휴온스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휴온스는 전세계 60여개 국가 파트너사와 젠큐릭스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3월 말에는 중남미 국가에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젠큐릭스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방식이다. RT-PCR 과정에서 바이러스 타깃 유전자를 정확하게 증폭하도록 고성능 엔자임(Enzyme)을 사용했다. RT-PCR 전 과정의 오류를 확인할 수 있는 PC(Positive Control)를 사용한 것도 강점이다.

젠큐릭스는 3월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RT-PCR 검사가 코로나19 진단에 가장 정확한 국제적인 표준"이라며 "FDA 승인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젠큐릭스는 RT-PCR 방식의 유전자 검출 기술 외에 3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용 초고속 유전자 증폭 방식의 진단기술 특허도 출원했다.


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