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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 시속 70km' 태풍급 강풍에 전국 화재위험경보 발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3-18 17:36 송고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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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예측됨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에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경계를 위한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도록 18일 조치했다.

특히 강원 영동지방에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순간 풍속이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안전사고나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가 발령되는 지역의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상황을 판단해 각 지역에 맞게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화재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소방관서는 화재 감시활동과 중점관리대상 안전관리 강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등을 실시하는 등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게 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난해 4월 강원 일대 산불처럼 강한 바람은 급속도로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어 국민들께서는 화기취급에 대한 주의와 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강풍이 불 때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을 하면 급속하게 화재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청은 화재가 평상시보다 증가하는 한파‧건조‧폭염‧강풍 등 기상특보 때에는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해서 국민에게 화재예방을 위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소방관서의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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