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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봉 감독 알아야 해, 기생충 거의 함께 찍었다" 큰소리…알고보니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3-17 11:49 송고

신현준이 16일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자신이 영화 기생충 성공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며 자랑과 함께 '영화촬영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칩거'에 들어간 인증샷까지 공개했다. 신현준은 '맨발의 기봉이' 주인공인 엄기봉씨가 지난 1월 8일 고교를 졸업한 사실도 아울러 전했다. SBS플러스 갈무리 © 뉴스1

배우 신현준이 "내가 영화 '기생충'의 조력자로 거의 영화를 함께 찍은 수준이다"고 자랑질했다. 자신의 앞집이 '기생충 대저택'으로 영화촬영에 엄청난 협조를 했다고 흥분했지만 알고보니 대저택 주변을 지나가는 장면 등 몇 몇 에피소드 촬영지로 '같이 영화를 찍은 수준'이 아닌 신현준 특유의 밉지않은 과대포장(?)으로 드러났다.

신현준은 자신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놓았던 영화 '맨바르이 기봉이'의 실존인물인 엄기봉씨가 지난 1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신현준 "기생충 대저택 앞집이 우리집, 촬영 협조에 최선" vs 김태진 "차 긁었다고 욕한 건 뭐지~"

신현준은 지난 16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김수미가 아끼는 후배 자격으로 출연,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야기에 신이나 "봉 감독님도 아셔야 한다, 사실 제가 기생충의 조력자다"며 "기생충을 저희 집 앞에서 촬영했다, 비 새는 집 말고 대저택, 그 옆 담이 우리집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준은 "영화 촬영 내내 반려견 두 마리 조용히 시키고, 민준이 조용히 시키느라 고생했다"며 "거의 함께 영화를 찍은 수준이다"고 기생충 성공에 자신이 한 몫했다고 우겼다.

신현준은 이를 증명하겠다며 영화 촬영에 방해되지 않기위해 밤에 나가지도 못해 방안에서 칩거하던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그러자 신현준의 절친한 후배 김태진 리포터는 "영화가 잘됐으니 자랑하는 거지, (현준이) 형이 본인 차 긁고 갔다고 엄청 욕했다"며 저격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에서 대저택의 대부분 컷은 전주에 설치한 세트에서 촬영했다. 신현준 집 부근 촬영은 저택주변 지나가는 장면 등에 이용됐다.

◇ 신현준 "엄기봉 형과 14년째 인연…해외 촬영으로 고교졸업식에 못가 제자들이 대신 축하"

신현준은 2006년 개봉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엄기봉씨 역을 열연, 호평을 받았다.
그는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엄기봉씨와 14년전 연락을 하고 있다며 "아저씨가 유명해져서 그걸 이용한 나쁜 사람이 너무 많았다. 사기 치고. 기봉이 아저씨는 땡전 한 푼 없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아저씨가 얼마 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짝꿍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한다"며 "해외 촬영 때문에 졸업식을 못 가서 제자들이 대신 가서 꽃다발도 전해드리고 축하해줬다"고 졸업사진을 소개했다.

신현준은 "(졸업식에 갖다온) 제자들이 (말하길) '우리 안 갔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했다"고 설명한 뒤 "(기봉이 형) 어머니도 돌아가셔서 식구들이 아무도 없어 짝꿍들이 챙겨줬다더라"며 곧 찾아볼 예정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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