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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배당금 상향·주총 전자투표제 도입

지난해 배당금 보통주 600원·우선주 650원
전자투표제 도입…"주주 친화 정책 지속"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20-03-15 11:13 송고
현대건설 계동사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6.5.9/뉴스1 © News1 임경호 기자
현대건설 계동사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6.5.9/뉴스1 © News1 임경호 기자

현대건설은 2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 배당액을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약 669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고 이익잉여금도 5조325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400억원가량 증가해 주주에게 수익 환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 등 경영 성과뿐 아니라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 등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상향했다"며 "이는 현대건설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70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한국예탁결제원 'K-eVote'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채택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자투표제도는 해당 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 명부와 주주총회 의안을 등록하면 주주가 주총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주총이 열리기 전 10일 동안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은 소액주주들의 권리보호와 주총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방안"이라며 "주주들에게는 주총 관련 업무 시간 및 비용 절감 등 편의성을 제고하고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유도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주주들의 안건에 대한 숙고를 위해 법정공시 기간보다 2주 앞선 지난달 19일 주주총회 안건을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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