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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정치와 종교 극렬 추종자 정신상태는 비슷…" 누굴 말할까?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3-15 07:42 송고
음식과 맛 뿐 아니라 정치 사회 이슈에도 활발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 News1 

맛 컬럼니스트 황교익씨가 15일 "정치와 종교 극렬 추종자의 정신상태는 비슷하다"고 언급, 호기심을 자아냈다. 황씨는 전통에 기반을 둔 자신만의 기준으로 맛을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주저없이 보수진영을 몰아세우는 문재인 대통령 열렬 지지자이기도 하다.  

황씨는 지난 14일과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키즈로 불렸던 손수조 전 의원의 근황을 궁금해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하게 옥중 접견을 허용한다는 유영하 변호사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심사 참가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종교는 원래 한 몸으로 정치에서나 종교에서나 특정 인간이 세상을 구해줄 것이라고 믿는 극렬 추종자의 정신 상태는 비슷하다"고 했다.

황씨는 박정희· 박근혜 부녀 추종자들의 신념이 종교화돼 옳고 그름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기 위해 이러한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은 문재인 지지자, 즉 '문빠'를 이런 관점에서 풀이하고 있어 묘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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