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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배송 역량 강화 나선 신세계, 로젠택배 인수 검토

신세계 "SSG닷컴이 온라인 배송 강화 차원에서 인수 검토"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20-03-12 17:54 송고
SSG닷컴 '네오003' © 뉴스1
SSG닷컴 '네오003' © 뉴스1


신세계그룹은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이 로젠택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택배업계 4위 사업자인 로젠택배는 현재 홍콩계 사모펀드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로젠택배를 1580억원에 사들인 베어링은 지난 2016년과 올해 1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시장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매각이 불발됐다. 베어링 측은 로젠택배 지분 100%를 4000억원 수준에 매각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로젠택배 인수 검토에 나선 것은 SSG닷컴을 필두로 이커머스 사업을 확대하면서 배송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쇼핑 주문이 급증, SSG닷컴은 배송가능물량의 95% 수준에 달하는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SSG닷컴이 온라인 배송 강화 차원에서 로젠택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 후 인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젠택배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배달대행업체 메쉬코리아(부릉)에 지분 투자하기 위해 지난달 예비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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