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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빅리그 선수까지…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 코로나19 확진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3-12 08:21 송고 | 2020-03-12 08:36 최종수정
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 AFP=뉴스1
유벤투스 수비수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 AFP=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각국 프로리그가 중단되거나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등 큰 피해와 함께 공포에 떨고 있는 유럽 축구계가 또 발칵 뒤집혔다. 이번에는 빅리그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긴급 성명을 내고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구단은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현재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너무도 빠른 유럽 대륙 내에서도 피해가 극심한 나라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만2462명이고 누적 사망자만 827명이나 된다.

이에 콘테 총리의 발표로 오는 4월3일까지 전국을 봉쇄한 상태고 모든 스포츠 활동도 전면 금지됐다.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도 멈춘 상태인데, 이탈리아 1부리그가 중단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가뜩이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리그에서 실제 뛰고 있는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세리에A의 분위기는 더 심각해지고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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