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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부럽지' PD "첫방 관심 감사…최송현 다양한 매력 담길 것"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3-10 10:06 송고 | 2020-03-10 12:02 최종수정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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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가상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이번엔 실제 스타 커플들의 연애를 담은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를 선보여 또 한 번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배우 최송현과 프로 다이버 강사 이재한 커플,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커플,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 커플이 등장해 각기 다른 '찐 연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해 '부럽지'의 허항 PD는 10일 뉴스1에 "첫 방송이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제작진도 이제 반응을 확인하고 있는데 이렇게 뜨겁게 호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 PD는 이어 "첫 회는 '이런 커플들이 있다'는 의미로, 세 쌍의 커플들을 소개하는 회차로 보시면 될 것 같다. 각자의 스토리가 다 다른 상황이다 보니까 2~3회부터는 '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갖고 있구나' '이런 속내를 갖고 있구나' 그런 부분이 회차가 거듭되면서 풀리지 않을까 한다. 1회에는 커플들을 이렇게 소개해 드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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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은 프로다이버 강사 이재한과 열애 중이다. 그는 아나운서 후배인 MC 장성규도 놀랐을 만큼,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하고 애교 넘치는 여자친구로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허 PD는 "어제 방송은 '최송현씨가 이런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보여드리는 회차"라며 "앞으로 최송현씨는 배우로서 프로다이버로서 그리고 여자친구로서 그동안 시청자분들이 못 보셨던 부분들과 매력들이 앞으로는 다양하게 나올 것 같은데 이어지는 회차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원일 셰프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조연출 김유진 PD와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허 PD는 "이원일 셰프님은 너무 유명하신데 열애 기사가 먼저 났다. 상대가 MBC에 근무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조연출이시라고 들었다"며 "셰프와 PD의 사랑은 어떨까 궁금증이 들었고, 편집실로 찾아가서 김유진 PD를 만나게 됐다. 이야기 나눌수록 매력적이고 연애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느낌이라 출연을 설득하게 됐다. 김유진 PD가 연예인이 아니다 보니까 고민이 많았을 텐데 제작진을 믿어줘서 감사하다. 또 '전지적 참견 시점' 측에서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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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커플 모두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고 솔직한 애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애정 표현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허 PD는 "촬영 나가기 전에 카메라 감독님과 엄청 회의를 많이 했다. 연예인이 아니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연출적인 요구를 한다거나 카메라가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최대한 멀리서 떨어져서 찍는 기법으로 하려고 했다"며 "평소 모습대로 출연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저희가 한걸음 떨어져 있다 보니까 서로에게 집중하게 되면서 평소 모습 나와준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이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리얼하게 느끼셨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장성규 장도연 허재 전소미 라비의 MC 활약도 돋보였다. 이들은 적절한 리액션과 멘트로 또 다른 재미를 줬다. 허 PD는 "너무 핫한 분들 모시게 돼서 처음부터 굉장히 좋았던 부분"이라며 "장성규씨 같은 경우는 너무나 대세고 깔끔하게 진행해주셨다. 무엇보다 연애에 크게 공감하신다는 것, 그런 포인트가 빛날 것 같다"면서 "장도연씨는 대세 예능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진행을 해주고 있다. 또한 연애하고 싶어하는 여성으로서 공감대를 주시더라. 믿음직한 MC"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허 PD는 "허재씨는 많이 기대가 되는 MC"라며 "첫회부터 부모의 마음으로 보신다고 하셨다. 세 커플에 굉장히 공감해주시고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봐주시면서 합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다른 MC들과 케미가 더 좋아지실 것 같다"면서 "전소미씨와 라비씨는 아이돌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또 연애 대해서도 꿈꾸는 한창 나이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멘트도 생생하게 나올 것 같다. 이 다섯분들을 제작진은 '오부럽지'라고 부른다. '부럽지'의 든든한 MC로서 활약해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허 PD는 "1회에는 소개 의미가 강했다면 2회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가 많이 풀릴 것 같다."며 "최송현씨, 이재한씨 커플과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지숙과 이두희 커플도 더 많은 스토리를 전할 것 같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에 대해 스토리가 풀릴 것 같다. 더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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