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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 WTI 10% 폭락…산유국 원유 감산 연장 실패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3-07 06:41 송고 | 2020-03-07 07:41 최종수정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지난 2014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합의 연장에 실패한 것이 악재가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62달러(10.1%) 하락한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1월28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또한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72달러(9.4%) 내린 45.70달러에 마감했다. 2017년 6월22일 이후 최저치다.
 
주간 기준으로는 WTI가 7.8%, 브렌트유가 8.9%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날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는 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협의를 계속할 것이지만 감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최소한 4월 1일부터 원유량을 자유롭게 결정해 생산할 수 있다고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말했다. 현재의 감산 협정은 3월 말 만료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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