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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접촉한 178명 자가격리 해제

道 "확진자 4명 상태 양호…퇴원시기 미정"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0-03-06 12:37 송고
제주 지역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오전 제주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몰려 있다. 2020.3.4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지역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오전 제주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몰려 있다. 2020.3.4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도는 도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43명 가운데 178명이 6일 0시를 기해 도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 지난 다음날부터 자가격리를 해제하도록 한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도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75명으로, 지난 4일 19명, 5일 1명에 이어 이날 55명이 격리 해제됨으로써 75명 모두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들은 도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제주로 내려 온 지난달 18일부터 지난달 20일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도내에서 접촉한 이들이다.

도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68명 가운데 격리해제된 사람은 62명이다. 도는 오는 8일 0시까지 도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68명 모두 격리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내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 중에는 23명이 격리 해제됐다. 이들은 해당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왔었다. 도는 나머지 접촉자들에 대해 16일까지 접촉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격리 해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제주에서 자가격리 중인 27명 중 18명에 대해서도 격리 해제시켰다.

도 관계자는 "도내 확진자 4명의 상태는 양호하나 퇴원은 미정"이라며 "이들은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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