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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트롯신이 떴다' 김연자x설운도x주현미x진성, 공연 순서 위한 나이 정리로 '폭소'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3-05 05:30 송고
SBS '트롯신이 떴다' © 뉴스1
SBS '트롯신이 떴다' © 뉴스1
'트롯신이 떴다'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이 버스킹 공연 순서를 위해 나이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오후 처음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베트남 호찌민 중앙 우체국 앞 광장에서 트로트 버스킹에 도전한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을 돕기 위해 정용화가 함께 했다.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버스킹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카페에 모여 부랴부랴 공연 순서 회의부터 시작했다. 부담스러운 오프닝을 모두 꺼려하자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로 공연 순서를 정하기로 했다. 가위바위보에 승리한 사람이 공연 순서를 정해주는 것.

주현미가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하며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공연을 시작하자고 선언했다.

이에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김연자와 설운도가 서열 정리를 시작했다. 김연자는 "진짜 나이 말할까요? 가짜 나이 말할까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연자는 "진짜 나이는 58년 개띠다"고 밝히며 설운도의 진짜 나이가 자신보다 어릴 것이라고 추측했다.
설운도는 자신이 김연자와 동갑이라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자 직접 주민등록증을 내보이며 1958년생임을 입증해 첫 버스킹의 오프닝을 자처했다. 설운도와 김연자의 나이가 공개되고, 진성과 주현미가 실제 나이를 공개하게 됐다.

주현미는 나이 공개를 머뭇거리며 부끄러워했고, 이에 진성이 "확실하게 까야된다"며 정확한 나이를 위해 운전면허증을 공개했다. 진성은 1960년생이었고, 주현미는 1961년생이라고 밝히며 비로소 험난했던 공연 순서 전쟁이 끝났다. 공연은 설운도, 김연자, 진성, 주현미, 장윤정 순으로 결정됐다.

레전드 가수들이 공연 순서를 두고 나누는 솔직한 고백들과 투닥거림에 장윤정과 정용화는 "가위바위보 한 번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라며 폭소하는 모습으로 첫 버스킹에 긴장한 멤버들의 분위기를 풀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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