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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설운도 "정용화 사위 삼고파…우리 딸 실물 괜찮아"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3-04 16:13 송고 | 2020-03-04 16:55 최종수정
SB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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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설운도가 정용화를 사위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4일 오후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SBS '트롯신이 떴다' 기자간담회에서 "저만 화장실이 밖에 있었다. 동고동락하는 차원에서 여자 분들이 많아 배려했지만 굉장히 힘들었다"는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5일간 함께 있으면서 저는 참 우리 가수들은 정말 착한 사람들이구나, 너무 따뜻했고 항상 누군가와 함께 해주려고 노력하더라"며 "장윤정씨가 밤을 새우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할 때 감동적이었다. 마음 고생 많이했구나 했다. 장윤정이라는 사람을 다시 보게 됐다. 남일 같지 않더라. 저도 힘든 시기가 있어서 마음 아팠다. 잘 넘겨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진성은 참 우직하고 말이 없는 후배인데 어떤 때는 굉장히 사근사근해서 종잡을 수가 없다. 그만큼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주현미씨에게 따님이 있다. 제 팬이다. 엄마보다 저를 더 좋아한다. 외국 공연 같이 갔는데 제 팬이라더라"는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설운도는 "정용화 후배를 함께 겪고 나서 보니 정말 좋은 후배더라. 아침마다 선배님 필요한 거 없냐며 갖다주고 하는 거 보면서 사위 삼으면 좋겠다 했다. 제가 정용화씨에게 점수 따려고 했다. 주현미씨가 딸 주겠다 해서 저와 삼각관계로 힘들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정용화는 "굉장히 프라이빗한 대화라 생각했는데 너무 공개적으로 말씀하셨다"며 당황했고, 설운도는 "그만큼 선배들이 좋게 봤다는 거다. 그만큼 우리 딸이 실물이 괜찮다"고 말하다 "몇 살이지? 우리 딸이 연상이네. 아니다 딸 나이를 잘 모르겠네. 아니다 한참 연하다. 스물 다섯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설운도는 "말하면서 나도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주현미씨는 정말 볼때마다 느끼는 게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더라. 마음이 깊다"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연자씨를 이전부터 봤었는데 그때도 애교가 많더라. 부인 삼았으면 했는데 일본으로 가버리더라. 그만큼 좋았다는 것"이라고 정리했고, 정용화는 "기자간담회인데 회식 자리 같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붐 정용화가 출연한다.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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