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한때 해킹을 당한 신천지 홈페이지.(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캡쳐사진) © 뉴스1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한때 해킹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단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페이지에 들어가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ㅋ'라는 팝업과 함께 불상사진이 등장했다.이 페이지는 신천지 측이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나오는 가짜뉴스에 대한 해명을 위해 제작한 것이다.
신천지 측은 이를 뒤늦게 확인하고 해당 페이지를 삭제한 상태다.
신천지 관계자는 <뉴스1>에 "문제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삭제 조치했다"라며 "(코로나19 사태로) 교회직원들의 정상근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수사 의뢰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 못했지만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