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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500원 부침개x3500원 삼겹살…"뭐가 남아요?" 놀라움의 연속(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3-03 00:11 송고 | 2020-03-03 00:14 최종수정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더 짠내투어'에서 놀라운 가격의 서울 맛집들이 공개됐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는 함소원, 슬리피의 '소피투어'와 이진혁, 찬미의 '진미투어'가 짠내 서울 맛집 투어로 가성비 여행 대결을 벌였다. 박명수, 김준호, 이용진은 평가자로 나섰다.
소피 팀은 전농로터리시장에서 단돈 500원짜리 부침개를 소개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구운 전을 입에 넣은 멤버들. 박명수는 엄지손가락을 들며 "맛있어"를 연발했다.  500원의 행복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총 12장을 먹고도 6000원밖에 지출하지 않았다.

진미 팀은 서울역 무료 전시관으로 멤버들을 데려갔다. 이 곳에서는 볼거리는 물론 선착순으로 커피, 양갱도 나눠줬다. 만족스럽다던 평가단은 1라운드에서 이진혁, 찬미 팀의 손을 들어줬다.

2라운드는 5000원 대결이었다. 소피 팀이 데려간 고깃집에서 '삼겹살 3500원'이라는 문구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시간여행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소주보다 삼겹살이 더 저렴했다. 삼겹살을 시키면 김치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고. 박명수, 이용진은 "뭐가 남아요?"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샀다.

맛도 좋았다. 멤버들은 "점심 삽겹살 괜찮다", "맛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한테 미안하다", "냉동 삼겹살인데 가격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맛있다"고 호평했다.
진미 팀은 이에 맞서 5000원 라면 뷔페를 선보였다. 찬미가 자신만의 레시피대로 라면을 끓였지만, 김준호는 "어머니가 끓여주신 맛이다. 음식 잘 못하는.."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진혁은 마요 라면을 선보였다. 괴식이 아니냐며 다들 의아해 했지만, 멤버들은 먹자마자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2라운드 승자는 소피 팀이었다.

마지막 3라운드는 관광과 저녁을 만 원에 해결해야 했다. 소피 팀은 무료인 전망대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360도로 서울을 바라볼 수 있는 뷰가 '인싸'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명소라고.

한참을 오른 끝에 응봉산 팔각정에 도착했다. 중랑천부터 서울숲까지 한강 전역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황홀한 야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정말 외국 못지않다", "올라오기 힘들었지만 뷰는 정말 좋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서울이었는데 잊고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소피 팀은 신대방동 돈가스 맛집을 선보였다. 기본 돈가스는 7000원이었다. 대왕 돈가스, 매운 돈가스를 시간 안에 먹으면 공짜였다. 함소원이 매운 돈가스에 도전했다. 그러나 한 입 먹자마자 물을 찾아 폭소를 유발했다.

일반 돈가스도 양이 많았다. 멤버들은 주문한 돈가스를 맛보며 만족스러워했다. "확실히 고기가 두껍다", "오늘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다", "7000원인데 푸짐하다"라는 말이 나왔다.

다음주 진미 팀은 1인당 6000원짜리 닭볶음탕을 선보일 예정. 가성비 여행에서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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