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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모자 코로나19 확진…母 근무 광주우체국 폐쇄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20-03-02 10:07 송고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4일 오전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광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 2020.2.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4일 오전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광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 2020.2.4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에서 모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어머니가 근무한 우체국이 폐쇄됐다.

2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0분쯤 전남대병원으로부터 광주 남구 양림동에 거주하는 A씨(48·여)와 아들 B씨(21)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재검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는 광주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광주우체국에서 지난달 28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건당국은 광주우체국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 모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1일 오후 1시50분쯤 자차로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후 집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들 B씨는 지난달 20일 유럽 여행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신천지 교회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구보건소는 이들의 증상 발현시기를 확인하고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3일 9번째 확진 환자(31·여) 이후 7일 만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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