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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마스크 "평일엔 오전 11시부터 판매…가격 1000원"

대구·청도 지역과 전국 읍면 지역 대상…도심은 해당 안돼
우본, 시민들 헛걸음 하지 않도록 당일 판매량 사전안내도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0-03-01 12:00 송고 | 2020-03-02 10:37 최종수정
지난 28일 오후 제주 애월읍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모습.2020.2.28/뉴스1© News1
지난 28일 오후 제주 애월읍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모습.2020.2.28/뉴스1© News1

마스크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전국 읍면지역 우체국이 오는 2일(월요일)부터는 오전 11시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시중보다 저렴한 1000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 오신 고객들께서 조금이라도 빨리 마스크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판매시간을 종전 오후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기겠다"고 1일 밝혔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가격은 1매당 1000원, 1세트(5매) 5000원이다. 판매가격은 공급 가격에 따라 판매일마다 달라질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27일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1인당 5매씩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족한 공급량으로 읍·면소재 우체국에서는 약 70명에게만(1인당 최대 5매) 판매할 수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공급물량 대책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안정적인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주말에도 협상을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체국은 당일 판매수량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사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수량을 사전에 안내하는 것이다. 

다만 지역에 따라 제주지역은 오후 5시에, 도서지역은 도착사항에 따라 판매하고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일부 지역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 있음을 양해해달라"면서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판매우체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28일 오후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울산시 울주군 범서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2020.2.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28일 오후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울산시 울주군 범서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2020.2.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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