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재용 "함께 나눠야 세계최고"…삼성 CSR 핵심은 '사회공헌'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20-02-27 17:19 송고
2019년 10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2019년 10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창립 반세기를 넘은 삼성전자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도 지난해 11월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각종 대외 메시지를 통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사람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지원하는 것을 사회공헌의 지향점으로 삼고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내놨다.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2가지 중점 테마가 '청소년 교육'과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잠재력을 갖춘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소외지역의 교육기회를 확대해주는 드림클래스나 스마트스쿨 등을 통해 작은 섬마을부터 대도시 저소득층까지 혜택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취업난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도 지원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이 목표다. 지난해 8월엔 이 부회장도 광주 교육센터를 찾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육성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9년 8월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9년 8월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참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학습 멘토인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외지역 중학생에게 무료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삼성 드림클래스'는 2012년까지 현재까지 중학생 8만여명, 대학생 2만2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국내 2500여개 중소기업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5년간 총 사업비 규모만 11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창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도 지원 중이다. 2018년부터는 회사 내부가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 300여개도 육성하며 지원 과제를 늘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기존 1~2차 협력사 대상의 지원 상생펀드를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총 7000억원 규모의 전용 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2019년 11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2019년 11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sho218@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