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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포레스트' 정연주, 노광식 만나 설렘 폭발…뜻밖의 고백까지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2-27 05:30 송고 | 2020-02-27 07:23 최종수정
KBS 2TV '포레스트' 캡처 © 뉴스1
KBS 2TV '포레스트' 캡처 © 뉴스1
'포레스트' 정연주가 노광식을 만나 설렘을 주체하지 못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미령군청 주무관 오보미(정연주 분)는 119 특수구조대 대원 최창(노광식 분)을 만났다.
앞서 최창이 오보미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던 상황. 최창은 "거절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어 "전화 계속 안 받더라. 사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거 거절이냐"고 했다.

사실 오보미는 최창의 전화를 받고 싶었지만,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선수'인 척 연기했었다. 오보미는 최창에게 "아~ 그거요?"라며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난 일에 집중했을 때 통화하기 싫다. 그래도 콜이면 뭐 만나 보자, 한번"이라고 말했다. 

최창은 아버지가 최정목(이도경 분)이라는 사실을 얘기하려 했다. "내가 만약에 미령임업.."이라고 입을 열자, 오보미는 "최정목 사장님 아들이라고요?"라며 "어떻게 모르냐. 그것과 우리 만나는 건 별개다. 잘못된 게 있으면 아무리 아버님이라도 못 봐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보미는 "어차피 우린 엔조이잖아요~"라며 '쿨내'를 풍긴 채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최창은 "엔조이?"라며 황당해 했다.
이때 오보미의 속마음이 모두 들통났다. 업무용 확성기가 켜져 있었던 것. 이를 모르고 있던 오보미는 "심장 터지는 줄 알았네. 어떻게 해~ 너무 잘생겼어~"라며 혼잣말을 했다.

여기에 "뽀뽀라도 할 걸. 언제할까 우리 둘 뽀뽀~"라며 노래까지 흥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오보미가 뜻밖의 고백을 하고 사라지는 모습에 최창은 물론 다른 구조대원들까지 폭소했다.

한편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박해진)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조보아)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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