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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로나19 확산에"…롯데컬처웍스, 전직원 무급휴가 '권고'

롯데컬처웍스, 관객 수 급감으로 '비상경영'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권구용 기자 | 2020-02-22 07:05 송고 | 2020-02-24 07:36 최종수정
© 뉴스1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권고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영화관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비상경영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본사 직원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무급휴가는 1개월이나 일주일처럼 기간을 정하고 쉬는 방식이 아닌 주4일 출근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컬처웍스가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권고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관 관객 수가 급격히 줄어든 탓이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장소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영화 관람객도 감소한 것.

실제 영화진흥위원회의 '2020년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체 관객 수는 1684만명으로, 전월보다 7.1%(128만명) 줄었다. 2013년 이후 최저치다. 1월 전체 매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4.9%(75억원) 감소한 14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설 연휴(1월 24~26일) 전체 관객 수는 372만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2월 4~6일) 전체 관객 수(488만명)보다 31.3%(116만명)이나 줄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다시 커졌다.

하지만 이번 무급휴가에 대해 내부 직원들은 다소 불안한 눈치다. 실질적으로 주4일제를 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급여만 줄어드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다. 실질적으로는 5일을 일했지만 4일만 일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인 셈이다.  

이에 대해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무급휴가는 권고일 뿐, 강제 사항은 아니다"고 답했다.


keon@news1.kr